though 는 문장 끝에도 오고, although 는 그러지 못합니다

although, though, even though 는 셋 다 「~이긴 하지만」으로 절을 이끕니다. 그런데 though 하나만 문장 맨 끝에 홀로 붙을 수 있습니다. 이 자리를 알아 두면 말맛이 달라집니다.
although 뒤에는 주어와 동사
although 뒤에는 주어와 동사가 이어집니다. 같은 자리에 though 와 even though 도 그대로 들어갑니다. 격식을 갖춘 글에서는 although 가 자주 보입니다.
Although it was raining, / we went out.
문장 끝에 홀로 붙는 though
though 는 앞말을 한 걸음 뒤집는 한마디로 문장 끝에 옵니다. 이 자리에는 although 가 들어가지 못합니다. 좋다고 말해 놓고 단서를 하나 붙일 때 쓰기 좋습니다.
It was expensive, / though.
대비를 세게 만드는 even though
even though 는 앞뒤 대비를 한 단계 세게 만듭니다. 그럴 만한데도 그러지 않았다는 결이 담깁니다. 뒤에 주어와 동사가 오는 것은 although 와 같습니다.
Even though I was tired, / I finished the report.
여기서 자주 틀립니다
비가 왔는데도 나갔던 어제 일을 전하는 자리
Although it was raining, but we went out.
Although it was raining, we went out.
although 가 이미 앞뒤를 이어 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but 을 또 놓으면 잇는 말이 겹칩니다. 한국어의 「비록 ~지만」을 그대로 옮기다 생기는 자리라, but 하나만 지웁니다.
오늘 해볼 것
- Although it was raining, we went out. 을 소리 내어 말해 보세요.
- It was expensive, though. 에서 끝에 붙은 though 를 가볍게 얹어 읽어 보세요.
- 오늘 있었던 일 하나를 Even though 로 열어 한 문장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