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 는 붕 하고 이어지고, j 는 혀를 한 번 붙였다 뗍니다

buzz 와 budge 는 끝소리 하나만 다른 짝입니다. z 는 혀를 어디에도 붙이지 않고 목이 울리는 채로 계속 이어지는 소리이고, j 는 혀를 잇몸에 한 번 붙였다가 떼면서 시작합니다. 한국어 ㅈ 은 붙였다 떼는 쪽이라, z 자리에 쓰면 j 로 들립니다.
끊기지 않고 울리는 z
z 를 낼 때 혀끝은 잇몸 가까이 다가가되 닿지는 않습니다. 그 좁은 틈으로 바람이 지나가고 목이 함께 울립니다. 목에 손을 대고 소리를 끌어 보면 떨림이 이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My phone / started to buzz / in my pocket.
한 번 막았다가 터뜨리는 j
j 는 혀끝을 잇몸에 붙여 공기를 잠깐 막았다가 떼면서 냅니다. 막는 동작이 앞에 있으니 소리가 이어지지 않고 한 번에 시작합니다. z 를 길게 끌 수 있는 것과 달리 j 는 끌 수가 없습니다.
The old door / would not budge.
s 로 적어 놓고 z 로 읽는 자리
낱말 끝의 s 는 앞소리가 목을 울리는 소리이면 z 로 납니다. eyes 나 his 의 s 는 적힌 대로 s 가 아닙니다. 철자만 보고 읽으면 이 자리를 놓치게 됩니다.
Close your eyes / for a moment.
His keys / were on the table.
여기서 자주 틀립니다
시험이 어렵지 않았다고 친구에게 말하는 자리
It was so easy to me.
It was so easy for me.
한국어의 「저에게」를 그대로 옮기다 to 를 쓰기 쉽습니다. easy 처럼 판단을 담은 형용사는 그 판단을 하는 사람을 for 로 받습니다. to 자리만 for 로 바꿉니다.
오늘 해볼 것
- My phone started to buzz in my pocket. 를 소리 내어 말해 보세요.
- buzz 와 budge 를 번갈아 말하면서 혀가 잇몸에 닿는지 확인해 보세요.
- His keys were on the table. 에서 keys 의 s 를 z 로 울려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