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와 절의 차이, 어디서 끊어 읽을지가 갈립니다

긴 문장 앞에서 막히는 것은 낱말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어디서 끊을지를 몰라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구와 절은 그 끊는 자리를 잡아 주는 이름입니다. 주어와 동사가 들어 있느냐만 보면 갈립니다.
주어와 동사가 없으면 구
낱말 몇 개가 모여 한 뜻을 이루지만 그 안에 주어와 동사가 없습니다. 앞의 명사를 꾸며 주는 자리에 자주 옵니다. 통째로 한 덩어리로 읽습니다.
The book / on the table / belongs to my sister.
주어와 동사가 들어가면 절
같은 자리에 주어와 동사를 갖춘 덩어리가 들어오면 절입니다. 길어 보이지만 하는 일은 앞의 구와 같습니다. 앞 명사를 꾸며 줍니다.
The man / that I met yesterday / is her husband.
끊어 읽는 자리를 정하는 기준
구인지 절인지를 가리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어느 쪽이든 통째로 한 덩어리로 끊는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안쪽 낱말을 하나씩 뒤집어 오면 그 자리에서 문장이 멈춥니다.
I called her / after the meeting ended.
여기서 자주 틀립니다
피곤했지만 일을 끝냈다고 전하는 자리
Although I was tired, but I finished it.
Although I was tired, I finished it.
although 가 이미 앞뒤 두 절을 묶고 있습니다. 여기에 but 을 또 놓으면 잇는 말이 겹칩니다. 한국어의 「비록 ~지만」이 둘 다 필요해 보여 자주 생기는 자리라, but 만 덜어 냅니다.
오늘 해볼 것
- The book on the table belongs to my sister. 를 소리 내어 말해 보세요.
- The man that I met yesterday is her husband. 에서 that I met yesterday 를 한 덩어리로 읽어 보세요.
- 긴 문장 하나를 골라 after the meeting ended 처럼 절 하나를 통째로 끊어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