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를 찍는 자리, 끊어 읽을 곳을 알려 주는 표시

쉼표는 장식이 아니라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하는지 알려 주는 표시입니다. 찍는 자리가 정해져 있어 눈에 익으면 긴 문장도 덜 부담스럽습니다. 몇 자리만 잡아 두시면 됩니다.
문장 앞머리를 끊어 주는 쉼표
때나 조건을 말하는 말이 문장 앞에 오면 그 뒤에 쉼표를 찍습니다. 여기까지가 배경이고 이제 본론이라는 표시입니다. and 나 but 으로 두 문장을 이을 때도 그 앞에 쉼표를 둡니다.
When I got home, / the lights were off.
I called him twice, / but he didn't answer.
셋 이상을 나열하는 자리
셋 이상을 늘어놓을 때는 사이사이에 쉼표를 찍습니다. 마지막 것 앞에는 and 를 세웁니다. and 앞에도 쉼표를 찍는 쪽과 찍지 않는 쪽이 있어, 한 글 안에서는 한쪽으로 맞추시면 됩니다.
I bought bread, milk, and apples / at the market.
덧붙인 설명을 앞뒤로 감싼다
없어도 문장이 성립하는 설명은 앞뒤를 쉼표로 감쌉니다. 감싼 부분을 걷어 내도 뜻이 남는지 보면 판단이 섭니다. 걷어 냈을 때 누구를 말하는지 알 수 없으면 그 설명에는 쉼표를 두르지 않습니다.
My sister, who lives in Busan, / called me last night.
여기서 자주 틀립니다
전화를 몇 번 걸었지만 받지 않더라고 전하는 자리
I called him twice, he didn't answer.
I called him twice, but he didn't answer.
두 문장을 쉼표 하나만으로 잇지 않습니다. 앞뒤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알려 줄 말이 하나 필요합니다. 쉼표 뒤에 but 이나 and 가 서서 두 이야기를 묶습니다. 그래서 쉼표 뒤에 but 하나만 넣습니다.
오늘 해볼 것
- When I got home, the lights were off. 를 소리 내어 말해 보세요.
- I bought bread, milk, and apples at the market. 을 쉼표마다 한 번씩 쉬며 읽어 보세요.
- 오늘 아침에 산 것 세 가지를 쉼표로 늘어놓아 한 문장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