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te 와 pretty, 둘 다 꽤인데 자리가 다릅니다

둘 다 「꽤」로 옮겨지니 아무거나 써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자리에서 쓰는 말인지가 다릅니다. pretty 는 말할 때 편한 쪽이고, quite 는 글에도 그대로 섭니다.
말할 때 편한 pretty
pretty 는 대화에서 자주 나옵니다. 「제법」이나 「꽤」에 가깝게 닿습니다. 편한 자리에서는 이쪽이 자연스럽고, 갖춘 문서에는 덜 씁니다.
The movie / was pretty good.
I am pretty sure / about that.
글에도 서는 quite
quite 는 말에도 글에도 섭니다. 보고서나 메일처럼 갖춘 자리에서는 이쪽이 무난합니다. 같은 문장이라도 받는 사람에 따라 어느 쪽이 어울리는지가 갈립니다.
The report / was quite long.
영국에서 quite 가 닿는 쪽
영국에서는 quite good 이 「아주 좋다」가 아니라 「그저 괜찮다」쪽으로 닿는 일이 있습니다. 칭찬으로 하신 말이 밋밋하게 들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분명히 좋다고 하실 때는 really 처럼 흔들리지 않는 말을 쓰시면 됩니다.
It was quite good, / but not great.
여기서 자주 틀립니다
본 영화가 제법 괜찮았다고 말하는 자리
The movie was pretty well.
The movie was pretty good.
「좋았다」를 옮기려 할 때 well 이 먼저 나오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well 은 어떻게 하는지나 몸 상태를 말하는 쪽입니다. 영화가 어떠했는지는 good 으로 말하니, well 자리에 good 을 둡니다.
오늘 해볼 것
- The movie was pretty good. 를 소리 내어 말해 보세요.
- The report was quite long. 를 두 번 말해 보세요.
- I am pretty sure about that. 를 천천히 읽어 보세요.
- 오늘 제법 괜찮았던 것 하나를 pretty 로 한 문장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