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고르는 기준, 한 쪽을 펴 보고 정합니다

원서를 사 놓고 몇 쪽 못 넘긴 채 꽂아 둔 분이 많습니다. 책이 어려웠던 것이지 의지가 없던 것이 아닙니다. 고를 때는 표지 말고 아무 쪽이나 펴서 눈으로 재는 편이 확실합니다.
한 쪽을 펴서 모르는 낱말을 세는 자리
아무 쪽이나 펴서 모르는 낱말을 세어 봅니다. 한 쪽에 너덧 개쯤이면 사전을 덜 뒤지고 읽어 나갈 만합니다. 다만 알맞은 개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세어 보고 손이 자꾸 멈추면 한 단계 낮춰 잡으시면 됩니다.
I know most of the words / on this page.
줄거리를 이미 아는 책이 편하다
어릴 때 한국어로 읽은 이야기라면 줄거리가 이미 머리에 있습니다. 모르는 낱말이 나와도 앞뒤로 짐작이 되지요. 그래서 첫 원서는 새 이야기보다 아는 이야기 쪽이 수월합니다.
I read this story / in Korean / when I was young.
문장이 짧은 책부터
같은 수준이라도 문장이 길면 덩어리가 늘어나 눈이 자꾸 되돌아갑니다. 문장이 짧으면 앞에서부터 끊어 읽기가 쉽습니다. 한 번에 어디까지 읽을지도 미리 정해 두시면 좋습니다.
The sentences / in this book / are short.
I can finish / one chapter / in a day.
여기서 자주 틀립니다
서점에서 원서를 골라 보고 어렵다고 말하는 자리
This book is too difficult to me.
This book is too difficult for me.
한국어의 「저에게 어렵다」를 옮기다 보면 to 가 따라 들어옵니다. 어떤 사람에게 어떻다고 말할 때 그 사람 앞에 놓이는 말은 for 입니다. 그래서 앞자리 하나만 바꿉니다.
오늘 해볼 것
- I know most of the words on this page. 를 책을 펴 놓고 말해 보세요.
- I read this story in Korean when I was young. 를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 The sentences in this book are short. 를 덩어리마다 끊어 읽어 보세요.
- 오늘 집에 있는 원서 한 권을 펴서 모르는 낱말을 세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