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을 언제 끄나, 다 알아들을 때가 아니라 문장이 보일 때

자막을 끄는 시점을 두고 마음이 갈립니다. 기준을 알아듣는 양이 아니라 문장이 보이는지에 두면 정하기가 쉬워집니다. 넘어가는 때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한국어 자막을 켜 두는 구간
무슨 이야기인지조차 안 잡히면 한국어 자막을 켭니다. 줄거리를 모르는 채 소리만 들으면 붙잡을 것이 없습니다. 이 구간은 영어 공부가 아니라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입니다.
I have no idea / what he is talking about.
영어 자막으로 갈아타는 자리
줄거리가 잡히면 같은 장면을 영어 자막으로 다시 봅니다. 여기서 아는 낱말인데 안 들린 자리가 드러납니다. 글자와 소리를 맞대는 구간이라 같은 대목을 두 번 보게 됩니다.
I watched the same episode / with English subtitles.
The words on the screen / go by too fast.
자막을 끄고 보는 때
낱말을 다 잡지 못해도 이야기가 이어지면 그때 끕니다. 놓친 낱말은 뒤 장면이 채워 줍니다. 끄고 보다가 막히면 다시 켜도 됩니다.
I could follow the story / without the subtitles.
여기서 자주 틀립니다
무엇을 어떻게 봤는지 이야기하는 자리
I watched it with subtitle.
I watched it with subtitles.
화면에 뜨는 자막은 여러 줄이 이어져 나오는 것이라 대개 subtitles 로 씁니다. 한 줄만 따로 가리키는 자리가 아니면 홑수로 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subtitle 에 s 만 붙입니다.
오늘 해볼 것
- I have no idea what he is talking about. 를 소리 내어 말해 보세요.
- I watched the same episode with English subtitles. 를 소리 내어 말해 보세요.
- I could follow the story without the subtitles. 를 두 덩어리로 끊어 읽어 보세요.
- 오늘 본 장면 하나를 영어 자막으로 다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