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문과 부탁 사이, 어디까지 누그러뜨릴지

동사로 바로 여는 문장은 짧고 분명하지만 그만큼 세게 들립니다. 같은 말도 물음으로 바꾸면 한 걸음 물러선 부탁이 됩니다. 어느 자리에서 어디까지 누그러뜨릴지가 관건입니다.
주어 없이 동사로 여는 자리
명령문은 주어를 세우지 않고 동사의 원래 모양으로 엽니다. 길을 알려 주거나 안내문을 적을 때처럼 지시가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씁니다. 짧아서 알아듣기 쉽습니다.
Take the second street / on the right.
please 를 붙여 누그러뜨린 부탁
부탁으로 만들려면 앞이나 뒤에 please 를 붙입니다. 말투가 한결 부드러워지지만 시키는 모양은 그대로 남습니다. 가까운 사이나 가벼운 부탁에 맞습니다.
Please close the window / before you leave.
물음으로 바꿔 한 걸음 물러서기
더 물러서려면 아예 물음으로 바꿉니다. Could you 로 열면 부탁이 상대의 뜻을 묻는 말이 됩니다. Would you mind 는 그것을 꺼리시겠느냐고 묻는 말이라 한층 조심스럽습니다.
Could you turn down the volume / a little?
Would you mind / closing the door?
여기서 자주 틀립니다
옆자리 사람에게 창문을 열어 달라고 조심스레 부탁하는 자리
Would you mind to open the window?
Would you mind opening the window?
mind 뒤에는 to 가 붙은 모양이 아니라 -ing 가 붙은 모양이 옵니다. 무엇을 꺼리는지를 -ing 로 받는 자리입니다. Would you mind 는 그것을 꺼리실까요라는 물음입니다. 그래서 to open 자리를 opening 으로 바꿉니다.
오늘 해볼 것
- Please close the window before you leave. 를 소리 내어 말해 보세요.
- Could you turn down the volume a little? 에서 turn down the volume 을 붙여 읽어 보세요.
- 오늘 누군가에게 부탁할 일 하나를 Would you mind 로 시작해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