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양은 문장의 오르내림, 같은 말도 뜻이 갈립니다

억양은 문장이 오르고 내리는 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낱말과 문법이 맞아도 이 선이 어긋나면 다른 뜻으로 건너갑니다. 되묻는 말이 따지는 말처럼 들리는 일이 여기서 생깁니다.
끝을 올리느냐 내리느냐
예 아니오로 답하는 물음은 끝을 올려 말합니다. 무엇, 어디처럼 묻는 말이 앞에 선 물음은 대개 끝을 내립니다. 끝을 잘못 올리면 이미 아는 것을 확인하는 말처럼 들립니다.
Are you coming / with us?
Where did you park / the car?
힘을 주는 낱말이 바뀌면
어느 낱말에 힘을 싣느냐로 문장이 겨누는 곳이 달라집니다. say 에 힘을 주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쪽이 되고, he 에 힘을 주면 가져간 사람이 그 사람은 아니라는 쪽으로 기웁니다. 낱말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I didn't say / he took it.
고마운 말이 식어 버리는 자리
반가운 소식에 답할 때 끝을 평평하게 눌러 말하면 마음이 실리지 않습니다. 문장은 고마움인데 소리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뜻을 외우는 만큼 어디를 올려 말하는지도 같이 익혀 두면 좋습니다.
That's great, / thank you.
여기서 자주 틀립니다
차를 어디에 세웠는지 상대에게 묻는 자리
Where did you parked the car?
Where did you park the car?
did 가 이미 지난 일이라는 표시를 지고 있어서 뒤에 오는 동사는 원래 모양으로 섭니다. parked 를 그대로 두면 지난 표시가 두 번 붙습니다. 그래서 parked 를 park 로 되돌립니다.
오늘 해볼 것
- Are you coming with us? 를 끝을 올려 말해 보세요.
- Where did you park the car? 를 끝을 내려 말해 보세요.
- I didn't say he took it. 에서 he 에 힘을 주어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