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음이란 무엇인가, 아는 낱말이 왜 안 들리나

연음은 앞말의 끝소리가 뒷말의 첫소리에 붙어 다르게 들리는 것입니다. 아는 낱말인데 안 들렸다면 어휘가 아니라 소리가 붙은 탓일 때가 있습니다. 그걸 알면 들을 곳이 달라집니다.
끝소리가 뒷말로 넘어가는 자리
자음으로 끝난 말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말이 오면 끝소리가 뒤로 넘어갑니다. check it out 이 체키라웃 처럼 들리는 까닭입니다. 글자로는 세 낱말인데 소리로는 한 덩어리입니다. 그래서 세 낱말을 다 알아도 못 알아듣는 일이 생깁니다.
Let me / check it out.
Take a look / at this one.
낱말이 아니라 덩어리로 들리는 까닭
원어민은 낱말을 하나씩 끊어 내지 않고 의미 덩어리를 한 호흡에 냅니다. 그래서 pick you up 이 통째로 지나갑니다. 덩어리로 끊어 읽는 연습이 곧 듣는 연습입니다. 눈으로 읽을 때 끊는 자리를 소리에서도 그대로 지키면 됩니다.
I will pick you up / in an hour.
여기서 자주 틀립니다
상대의 말을 못 알아듣고 다시 말해 달라고 부탁하는 자리
Please say again.
Please say that again.
say 는 무엇을 말하는지 그 대상이 있어야 자연스럽습니다. 앞에서 들은 말을 가리키는 that 이 그 자리를 채웁니다. 그래서 say 다음에 that 한 낱말만 넣습니다.
오늘 해볼 것
- Let me check it out. 를 소리 내어 말해 보세요.
- I will pick you up in an hour. 에서 pick you up 을 한 덩어리로 읽어 보세요.
- Take a look at this one. 을 낱말 사이를 붙여 한 호흡에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