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과 리스닝을 나눠 부르는 이유, 하는 일이 다릅니다

스피킹과 리스닝은 같은 영어를 두고 하는 말인데 굳이 따로 부릅니다. 한쪽은 제가 고르고 한쪽은 상대가 고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기 시작하는 자리도 서로 다릅니다.
꺼내는 힘과 받아내는 힘
말하기는 제가 아는 표현만 골라 쓰면 되어서 몇 가지 문장으로도 굴러갑니다. 듣기는 상대가 고른 표현이 그대로 들어오니 고를 수가 없습니다. 준비하는 방식이 여기서 갈립니다.
Could you speak / a little more slowly?
I use only a few phrases / at work.
소리가 이어져 안 들리는 자리
글로 보면 아는 문장인데 귀로는 놓치는 일이 잦습니다. 낱말이 따로 서지 않고 앞뒤가 붙어 한 덩어리로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want to 는 워너에 가깝게 뭉치고, pick you up 은 피큐업처럼 이어집니다.
What do you want to do / tonight?
I'll pick you up / at seven.
여기서 자주 틀립니다
상대의 말을 놓쳐 다시 물어보는 자리
I didn't listen what you said.
I didn't hear what you said.
listen 은 귀를 기울인다는 쪽이라 뒤에 to 를 데리고 다닙니다. 소리가 귀에 들어왔는지를 말할 때는 hear 쪽입니다. 못 알아들었다는 뜻이므로 listen 한 자리를 hear 로 바꿉니다.
오늘 해볼 것
- Could you speak a little more slowly? 를 소리 내어 말해 보세요.
- What do you want to do tonight? 에서 want to 를 워너처럼 붙여 읽어 보세요.
- I'll pick you up at seven. 에서 pick you up 을 한 덩어리로 읽어 보세요.